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票만 의식한 정치권추파
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추파가 점입가경이다. 연예계를 급습했던 추파가 언론계로 향하더니 이제는 경제계 인사들에까지 미치고 있다.손을 꼽을만한 대기업 경영진에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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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그플레이션·고유가 시대 … 그래도 길은 있다
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곡물 가격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국제 유가가 세계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.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부실의 늪에서 겨우 벗어나던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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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리나스 경제失政의 교훈
연초부터 국내외 언론에는 페소화폭락 기사가 홍수를 이뤘다.그많은 기사들은 한결같이 살리나스 멕시코前대통령의 실정(失政)으로 페소화가 30~40% 높게 평가된 점을 멕시코 경제위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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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수도권 공장 총량규제는 폐지하는 게 옳다
악법은 대개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말이 있다. 1994년 도입된 수도권 공장 총량제도 마찬가지다.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국토 균형개발을 꾀한다는 근사한 대의로 포장돼 있다. 그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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〃「레이거노믹스」는 성공한다〃|-서구 전문가의 미 경제정책 진단
「레이건」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성급한 기대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비관론으로 나타나고 있지만, 오히려 미국 밖, 특히 유럽 공업국의 전문가들은 「레이거노믹스」가 장기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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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빌 게이츠등 세계 IT 3인 서울서 '대결'
'컴퓨터 황제' 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수석개발자와 '미스터 인터넷' 인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, 그리고 인터넷 탈(脫)상업화를 외치는 리처드 스톨먼 MIT 교수.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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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 낮춘 유기농 우유, ‘100% 구매’ 농가 설득이 비결
김정완 매일유업 부회장은 “1등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품질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”며 “이것이 최근 실적 개선의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”고 말했다. 18일 오전 5시30분. 김정완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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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공급망 붕괴…한 달 넘기면 한국경제 직접 충격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전 공장이 오는 7일 일시 중단(셧다운)된다. 4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근무자들이 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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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도 화이트국서 일본 제외했지만 협상 여지는 남겼다
성윤모 산업 부 장관이 12일 세종청사에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고 있다. [뉴시스] 정부가 일본에 전략 물자를 수출할 때 적용해 온 우대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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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영유 曰] 한전공대는 코미디다
양영유 교육전문기자 중앙콘텐트랩 1962년 서울 마포에 대학이 하나 생겼다. 2년제인 수도공업초급대학이다. 2년 뒤에는 4년제 수도공과대(首都工科大)로 커졌다. 설립 주체는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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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"인간에 대한 존중 갖춰야 인공지능 기술 제대로 쓸 수 있죠"
[소년중앙] “인공지능은 소중한 우리를 위해서 기술을 발달시키는 거예요. 중요한 건 인간의 소중함을 보호하고 지키는 거죠.” 소중 학생기자단을 만난 하영숙 가톨릭대 대학원 생명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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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인터뷰] “20~30년 뒤 한국인 노후, 각자도생의 길로 빠질 것”
━ 세계 경제석학 2020 진단 ⑨ 로버트 머튼 MIT 경영대 교수 로버트 머튼 MIT 교수가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‘초저금리 시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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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수용의 미래를 묻다] 블록체인이면…100억 뉴욕빌라 100만원 어치 쪼개 산다
━ 제2의 인터넷 시대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‘신뢰를 만드는 기계(Trust Machine)-’.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블록체인을 소개한 표현이다. 역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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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물리적 거리두기가 앞당긴 언택트 2.0 소비
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. 이런 가운데 요즘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는 단연 ‘언택트(Untac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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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퇴직연금에 대한 근거 없는 기대는 어디서 오는가?
━ [더,오래] 김성일의 퇴직연금 이야기(55) 주류 경제학 이론에서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전형적 인간형을 일컬어 ‘호모 이코노미쿠스(homo economicus·경제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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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담대는 원금 깎고, 예금엔 수수료…우리가 맞이할 제로금리 시대
#1 스위스 UBS는 지난해 11월부터 잔고가 200만 스위스프랑(약 26억원)을 초과하는 개인계좌에 대해 연 0.75%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. #2 덴마크 3위 은행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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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꿀이죽 끓여 먹던 시절 탄생, 짜파구리도 이 라면 없었다면…
━ [한국의 장수 브랜드]28. 삼양라면 캐나다 오로라빌리지에서 판매하는 삼양라면. [사진 삼양식품] ‘꿀꿀이죽이 서울 사람의 최고의 영양식이던 때였다.’ 박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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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 칼럼] 한없이 초라해진 문 대통령 리더십
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트럼프의 메시지는 짧고 분명했다.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단칼에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비행 노선을 끊었다. “미국을 전염병에서 보호하는 게 우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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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영유 曰] AC시대 네 가지 제언
양영유 교육전문기자/중앙콘텐트랩 스물세 살 청년 아이작 뉴턴에게 1665~66년은 절망의 시기였다. 페스트가 덮쳤다. 당시 런던 인구 46만 명 중 16%인 7만5000명이 희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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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구글 뉴스사용료, 한국선 못받는 이유
박수련 팩플 팀장 ‘이 법이 제정되면’ 구글 검색엔진을 중단하겠다는 협박도,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모조리 끊어버린 결단도 효과는 없었다. 버티던 빅 테크 두 곳은 최근 호주 언론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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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감 이슈 파고든 안철수 “자영업자부터 지원” “공매도 연기”
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. 안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집중과 공매도 재개 무기한 연장을 주장했다. 오종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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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靑 ‘마무리 투수’ 유영민 비서실장의 과제
정치베테랑·최측근도 배제하고 발탁… 실물경제 전문가로 위기돌파 의지 文 인정한 친화력·상상력 바탕으로 ‘아름다운 퇴장’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 지난해 12월 31일, 청와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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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최고 품질로 세계의 농심으로 키워라” 신춘호의 마지막 당부
“거짓 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 속의 농심을 키워라.” 지난 27일 별세한 고(故) 신춘호 농심 회장은 유족에게 “가족 간에 우애하라”는 유언을 남겼다. 그는 또 회사 임직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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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두 다 바꿨다”…정의선 체제 1년, 현대차그룹 성과는
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0일(현지시간) 열린 '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'에서 정범구 독일대사,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,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